내달 18일 승인권고 검토
[쿠키 건강] 미국 FDA가 여성용 비아그라로 알려진 ‘플리반세린’(flibanserin)의 승인을 검토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FDA 자문위원회가 이 약에 대해 내달 18일 승인권고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플리반세린은 뇌를 자극하여 성욕을 유도시키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으며 처음에는 항우울제를 목표로 개발하다가 연구과정에서 여성의 성욕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욕감퇴장애(HSDD) 치료제로 개발 목표를 수정했다.
실제로 구미 18~50세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따르면 프리반세린 투여군은 성관계시 만족감을 느끼는 횟수가 기존 월 2.7회에서 4.5회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위약군(3.7회)과 차이가 나타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여성용 비아그라 미FDA 승인 임박
입력 2010-05-25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