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먹으면 부작용 약 30건 추가

입력 2010-05-25 10:38
[쿠키 건강] 같이 먹으면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이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함께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병용 금기 의약품 성분조합 30건을 추가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치료제인 ‘아토목세틴염산염’과 항우울제인 ‘모클로베미드’를 함께 먹으면 고열, 경직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를 포함한 30개 성분조합을 병용 금기 의약품으로 추가 공고했다.

또 항히스타민제 ‘시프로헵타딘염산염수화물’을 2세 이하 처방이 제한되는 연령 금기 의약품으로 추가공고했다.

기존에 병용 금기로 지정됐던 소염진통제 에토돌락과 아스피린의 성분조합은 재검토 결과 삭제했다.

한편 식약청은 2007년부터 약물 상호작용 등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평가해 병용 금기 의약품을 공고해왔고 현재까지 총 293개 성분조합을 지정했다. 관련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의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