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반복되는 일상과 넘쳐나는 업무, 과도한 경쟁, 시험 등으로 인해 항상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이 같은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의 증상들을 유발한다. 심리적으로는 불안, 걱정, 짜증, 우울, 주의집중 어려움 같은 증상들을 보일 수 있고 과식을 하거나 과음, 과도한 흡연 등의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신체적으로는 불면 혹은 과다수면, 피로감, 두통, 요통, 성기능장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신체 및 정신 질환의 약 90%에서 유발요인이 되거나 기존의 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일까. 적당한 스트레스는 변화와 발전을 위한 자극이 될 수 있고 기분 전환을 하게 해주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식사를 통해 신체적인 균형을 바로 잡아 줘야 한다. 이때 비타민을 섭취하면 불안감 감소와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취미 활동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30분 이상의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스트레스를 오래 받으면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된다. 근육 긴장은 두통 등 여러 신체 부위의 통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이완 훈련을 통해서 긴장 상태를 풀어줘야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인식 전환이다.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을 애써 외면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도움말:보라매병원 신경정신과 최정석(서울의대)
“질병의 원인 스트레스, 관리하면 활력소”
입력 2010-05-25 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