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따라잡기] 티아라 은정, 뿌리칠 수 없는 중성적 매력 발산

입력 2010-05-24 13:42

[쿠키 건강] 최근 아이돌 스타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은 전혀 어색하지 않은 듯 하다. 가요계 데뷔 이전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그룹 티아라의 리더 함은정은 평소 갈고 닦은 연기자의 꿈을 위해 한걸음한걸음 착실하게 내딛고 있다.

그룹 ‘티아라’의 리더로 활약하면서 아이돌 스타로 자리잡은 그녀는 지난 2004년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어린 봉순 역을, 영화 ‘마들렌’에서 박정아의 아역을 맡아 주목받았으며 2008년에는 영화 ’고사’를 통해 성인연기에도 도전한 바 있다.

그녀는 올해 다시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연기에 도전한다. 또 공포영화 ‘화이트’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는 가요계에서 보여줬던 화려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털털하면서도 보이시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 ''커피프린스''의 윤은혜를 넘어설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녀는 성숙하고 관능적인 여성의 느낌보다는 중성적 매력을 듬뿍 드러낸다. 하지만 이는 단지 그녀의 연기, 패션, 헤어스타일 등을 통해서만 발산되는 것이 아니다.

오각형으로 다소 각진 그녀의 얼굴형은 잘 발달된 하악부와 함께 중성적 매력이 가득하다. 또 입술이 도톰하고 애교살이 적당히 발달돼 순수한 미소를 돋보이게 한다. 보통 하악부가 발달된 사람은 미소를 머금지 않으면 퉁명스러운 표정으로 보이기 쉽지만 그녀는 상큼한 미소로 이를 극복했다.

이처럼 그녀는 선천적으로 중성적 매력이 가득한 외모를 갖고 있다. 이는 그녀가 연기초년생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훌륭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최근 그녀는 "어떤 연기도 가슴으로 느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기자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는 티아라의 은정이 아닌 배우 함은정으로서 연기에 대한 신념과 열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녀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도움말 :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