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복용, 청력 손상 위험 2배↑

입력 2010-05-20 14:25
[쿠키 건강]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이 청력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보건대학원 제럴드 맥귄 박사팀은 ‘이비인후과의학아키브-두경부외과학’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PDE-5 억제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등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장기 청력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2배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03년과 2006년 사이에 미연방의료연구 및 품질 관리국에서 수집된 40세 이상 남성 1만1500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나 청력 손상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는 이 약이 원래 폐고혈압 치료용으로 특정조직에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귀에도 똑같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건강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