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전립선암에 대한 이해’ 주제 전립선 친우회 개최

입력 2010-05-17 16:13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지난 5월 14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회 전립선 친우회’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이춘용 교수, 박해영 교수, 김용태 교수, 박성열 교수 등을 비롯하여 전립선 환자 및 보호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모임은 이춘용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용태 교수의 ‘전립선적출술 후 발생한 요실금’, 이춘용 교수의 ‘전립선암이란?’, 박해영 교수의 ‘전립선적출술 후 발생한 발기 장애’, 박성열 교수의 ‘전립선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 강의가 진행됐다.

이춘용 교수는 강좌에서 “전립선암은 암 중에서 비교적 순한 암에 속하지만 전이가 되면 위험하다”면서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버지가 전립선암이었다면 조기검진 및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박인기 교수팀의 ‘국악공연’이 이어졌다. 가야금을 비롯해 9개 전통악기로 구성된 국악팀은 전통음악뿐만 아니라 팝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참석한 환우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립선 친우회’는 한양대병원에서 전립선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으로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