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메디포스트 수유부 DHA보충제 ‘스마트그린맘’

입력 2010-05-17 11:35

[쿠키 건강] 메디포스트는 양질의 모유 수유를 위한 식물성 DHA 보충제 ‘스마트그린맘(Smart-green-mo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기의 두뇌 개발과 시력 발달, 집중력 향상을 위한 필수 영양소인 DHA를 보충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메가-3 등 기존 제품들이 어패류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진 것과 달리 해조류 등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메디포스트는 미국의 바이오 원료 전문 기업인 마텍 바이오사이언스社(Martek bioscience)에서 제품의 원료를 수입했으며,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증(GRAS)도 획득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품의 캡슐도 동물성 젤라틴이 아닌 식물성분으로만 구성돼 있어, 수유부와 유아가 더욱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건강기능식품에 식물성 연질 캡슐이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분 등을 활용한 식물성 연질 캡슐은 동물성 젤라틴 캡슐과 달리 복용에 거부감이 없고, 소화 및 흡수가 빠르며 보관 중 영양소 손실도 상대적으로 적다. 또 캡슐끼리 달라붙는 현상도 없어, 지금까지는 미국, 일본 등 일부 바이오 선진국에서만 사용돼 왔다.

한편 DHA는 두뇌와 망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아기의 경우 수유부가 섭취해 모유를 통해 전달해야 한다.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그린맘’은 수유부가 섭취하면 모유 내 DHA 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능을 하며, 어패류 추출 DHA 보충제와 달리 특유의 비린 맛과 향이 없어 모유 수유기가 지난 아이의 경우 직접 섭취하거나 이유식·음료 등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DHA가 필수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어패류를 통해 섭취할 경우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의 오염 등으로 아기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순수 식물성 제재와 식물성 캡슐을 사용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은 신생아와 유아에게는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최근 신생아의 모발이나 수유부의 모유에서도 검출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스마트그린맘’은 메디포스트가 운영하는 셀트리모비타 인터넷 쇼핑몰(www.mo-vita.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2개월 분량에 3만 6천 원이다.

이 외에도 메디포스트는 임산부들을 위한 영양제인 ‘마더스밸런스’와 ‘마더스칼슘마그네슘’, ‘마더스철분24’, ‘엽산플러스’, ‘그린오메가맘’ 및 임산부 전용 크림인 ‘마더스미(美)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