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CJ제일제당은 최근 합성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등 6가지 식품첨가물을 뺀 새로운 개념의 햄 브랜드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을 본격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햄 시장의 정체양상을 타개하기 위해 CJ제일제당이 5년간의 R&D 끝에 전략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합성아질산나트륨과 L-글루타민산나트륨(MSG), 전분,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6가지 첨가물을 완전히 빼고, 국내산 순돈육 함량을 90%로 높인 프리미엄 제품이다. 돈육 함량이 높아져 고기 본연의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의 출시로 인해 식품업계에서 최근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가 되고 있는 ‘무첨가 제품’ 열풍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안전과 웰빙 열풍이 거세지면서, 가공식품에서 각종 식품첨가물 등을 제외하고 간단한 원재료로 만든 식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오리온 ‘닥터유’ , 롯데제과 ‘마더스 핑거’ 등 프리미엄 과자들은 각종 식품첨가물을 제외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과자’ 콘셉트로 과자업계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한 바 있으며, 떠먹는 요구르트(호상 발효유) 에서도 색소, 향료, 안정제 등을 쓰지 않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 출시로 육가공품 분야에서도 이런 무첨가 트렌드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CJ제일제당, 무첨가로 햄시장 승부수
입력 2010-05-1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