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녀는 그만…매끈하게 예뻐지자!

입력 2010-05-17 09:57
[쿠키 건강]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만큼, 이제 제모에 신경 써야 할때다. 제대로 손질되지 않은 거뭇거뭇한 체모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체모를 없애는데만 신경썼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제모를 하거나 전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부가 착색되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다. 따라서 진정한 매끈녀로 거듭나고 싶다면 제모 방법은 물론 전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신경써야 한다.

◇1단계_ 제모 전, 각질과 노폐물부터 말끔히

제모 전 준비단계에서는 위생관리에 철저해야한다. 자칫 피부 감염으로 이어져 모낭염 등으로 고생할 수 있어서다. 따라서 따뜻한 물로 제모할 부위를 깨끗이 씻어주고,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유니레버 도브의 ‘고 후레쉬 바디워시 리뉴’는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면서 제모로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을 부여해준다.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한 라즈베리 추출물, 라임즙과 1/4 후레쉬 모이스처 에센스 함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 이때 쓰리엠의 ‘넥스케어 바디 스펀지’를 활용하면 더욱 좋다. 스펀지에 거품을 낸 후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피부에 자극없이 각질제거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체모를 감싸고 있는 각질까지 제거되면서 체모를 세워줘 제모가 용이하도록 만들어 준다.

◇2단계_ 나에게 맞는 제모법 찾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제모 방법 중 하나가 샤워 중 거품이 있는 상태에서 면도칼로 체모를 없애는 것. 그러나 겨드랑이처럼 피부가 연약하고 굴곡이 진 부위는 자칫 베일 염려가 있다. 이에 면도기는 4중날을 사용해 굴곡진 피부에도 밀착력이 높아 부드럽고 정교하게 제모를 해야한다.

한번 제모로 3~5주까지 효과를 보려면 제모 크림이나, 모근까지 제거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대나무 추출물이 털이 자라는 속도를 늦춰줘 오랜기간 제모효과를 볼 수 있다.

◇3단계_ 제모 후 관리

제모로 피부가 민감해진만큼 반드시 보습관리가 필요하다. 제모크림이나 왁싱처럼 모근까지 제거한 경우, 냉찜질로 열린 모공을 줄여주도록 한다. 얼음을 비닐백에 넣고, 타올 등으로 감싼 뒤 해당 부위에 올려놓으면 된다.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로 마무리한다. 겨드랑이와 같이 여린 피부는 자칫 자외선에 의해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어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