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백신 매출 2500억원 달성 자신
[쿠키 건강] “2015년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쳐 2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 백신 생산시설 대규모 투자는 독감 백신에 국한되지 않는다. 독감 백신에 한정한다면, 아예 공장도 짓지 않았다. 몇 년 내 간염·조류독감(AI) 백신 등 라인을 구축할 것이다.”
지난 13일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은 국내 최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공장 기공식을 가지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정도언 회장은 “일양은 지속적인 백신 연구 개발로, 계절독감 백신뿐 아니라, 홍역 및 간염, 조류독감 백신, 세포치료제 등에서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예방 백신 체계를 확립해 ‘예방의학 강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미래의 비전도 소개했다.
한편, 일양은 이날 충북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연간 최대 6000만 도스 생산이 가능한 공장의 기공식을 가졌다. 총 400억원 가까이 투입된 일양 백신 공장은 2만7000여평 대지에 연면적 4000평 규모로, 세계 최대 백신 원료(유정란) 생산 업체인 미국 지프사가 일양에 공급하게 되며, 올 연말쯤 완공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일양약품 “간염·AI 백신 등 라인도 구축할 것”
입력 2010-05-1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