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커피 소비량 350잔…항암·항당뇨 등 건강기능성 소비촉진
[쿠키 건강] 한국인이 연간 마시는 커피의 양은 얼마나 될까? 최근 커피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가 가정과 직장에서 인기다.
이처럼 한국인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는 커피는 국민 한 사람당 연간 350잔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산업식품공학회에 따르면 커피는 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인한 대중들이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장이 점점 확대돼 가고 있으며 소비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커피를 마셨을 때 당뇨·치매·일부 암·뇌졸증의 위험을 낮춘다는 역할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고, 최근에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클로로젠산 및 카페인’이 인체 내 염증 신호전달 과정을 차단한다는 커피의 기능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보고되고 있다.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커피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지속되면서 대중의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게 된 것.
목철균 한국산업식품공업학회장은 “커피는 항당뇨, 항암, 항치매, 피부미용개선 효능에 관한 전임상, 분자기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커피를 습관적으로 섭취해도 건강에 큰 영향은 없으나 카페인이 함유된 콜라음료의 경우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도 있으니 과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늘(13일) 오후2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커피의 건강기능성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커피의 만성질환 예방효능과 커피의 암예방 효능 및 작용기전에 대해 전문가들의 연구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한국인 1년에 커피 몇 잔 마실까?
입력 2010-05-1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