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약 이야기] “살찐 우리아이 어떻게 하나”

입력 2010-05-12 11:37

휴온스 소아비만 치료제 ‘아이라진’

[쿠키 건강]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07년)를 분석할 결과, 소아청소년 비만유병률이 1997년 5.8%에서 2005년 9.7%, 2007년 10.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비만이 10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는 뜻이다.

특히 TV시청, 컴퓨터게임 등 아이들의 활동량이 점점 감소함은 물론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급속도로 늘어만 가는 소아비만 인구는 단순히 가정 내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소아비만 인구가 성인 비만인구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국가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특별히 소아비만 전용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복부비만 치료제 ‘살사라진’으로 유명한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아비만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약성분의 지방과다증 개선제 ‘아이라진’을 출시했다.

‘아이라진’은택사, 대황, 건강, 감초, 육계, 작약, 목단피, 시호, 저령, 반하, 승마 11가지 생약성분의 ‘구미반하탕(九味半夏湯)’ 가감방을 주원료로 했으며, 빠른 흡수를 돕고 복용이 용이하도록 액제 타입으로 개발됐다. 또, 액제 용기 역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유리형 앰플이 아닌 LDPE용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아이라진’의 주원료가 되는 ‘구미반하탕 가감방’은 체내의 지방과 독소를 배출시키며 동시에 기(氣)를 유지 상승시켜 비만증과 건강유지 및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생약성분이라는 점과 그 효능 덕분에 이미 일본에서는 많은 비만인구로부터 비만 치료제로 선택된 바 있다.

한편 ‘아이라진’은 일반의약품으로 병,의원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매 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주요 약국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