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일본에 성체줄기세포치료 전문병원 개원

입력 2010-05-10 11:27

[쿠키 건강] 알앤엘바이오는 7일 일본 교토 오쿠라 호텔에서 성체줄기세포전문병원 ‘교토 베데스다 클릭닉’ 개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클리닉 이사장에는 나카마 켄 동경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개원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임창열 전 경기지사, 최필립 전 리비아대사, 호소미 요시로우 교토 부시장, 히로시마류지 간키운수국 기획관광 부장, 산업관광국 관광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최대의 관광도시 교토의 브랜드를 활용, 2011년 1만명, 2015년에는 10만명의 암환자와 자가면역질환자를 치료함으로써 3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일본 내 병원 설립 배경과 관련 “일본은 자가세포치료를 ‘고도선진의료기술’로 정해 병원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자유롭게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자가세포를 약사법에서 의약품으로 관리하는 등 과도한 규제로 기술의 산업적 적용을 제한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