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3월 결산법인 제약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공개된 가운데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이 두 자릿수 성장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제약품은 영업이익이 약 37%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부진에 처했다.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 일동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국제약품, 유유제약 ‘2009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은 두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
국산 신약 14호인 항궤양제 ‘놀텍’ 발매한 일양약품은 매출액 135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59% 성장했다. 영업이익(-110억원→42억원)과 순이익(-160억원→10억원)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대웅제약은 전년 대비 12.2% 성장한 6134억원의 매출을 기록, 영업이익은 72.9%(431억원→747억원), 순이익은 50.7%(329억원→496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5.39%), 부광약품(5.82%), 유유제약(5.33%)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국제약품은 매출은 0.74%, 순이익은 3.03%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36.96%를 기록했다. 이러한 영업이익 부진은 자체 개발 신약 전무에 카피약 중신의 영업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3월 결산법인 대웅제약·일양약품 두 자릿수 성장
입력 2010-05-0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