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재인증에 성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총 1214개 평가항목에서 평균 97점을 받아 5일 미국 JCI로부터 재인증 통보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재인증을 위해서는 첫 인증 후 3년간 모든 평가항목에서 8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는 평가 전 4개월의 데이터만 검증하는 1차 인증보다 까다로운 조건이다.
이철 세브란스병원장은 “까다로운 재인증 기준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로 재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세브란스병원은 JCI가 새롭게 운영하는 ‘질환별 JCI인증’에서 ‘뇌졸중 프로그램’ 부문 인증에도 성공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인증은 뇌졸중 환자의 응급관리 및 치료부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JCI 인증을 받았고, 3년 인증기간이 만료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평가단의 방문평가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세브란스병원 국내 첫 JCI 재인증
입력 2010-05-06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