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이비인후과, ‘귀 전문 종합 진료연구센터’ 개원

입력 2010-05-06 14:57

[쿠키 건강] ‘인공와우수술’, ‘만성중이염’ 등 이미 귀 진료 분야에 왕성한 연구와 수술로 유명한 ‘소리이비인후과’의 전영명 원장이 귀 전문 종합 진료 연구센터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를 지난 3일 군자역에 개원했다.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는 귀 수술을 위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대 수준의 귀 전문 병원으로, 국내 최초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인 ‘이어케어네트워크’(구 소리케어네트워크)의 대표 원장이자 국내 최초 귀 전문 이비인후과인 청담동 ‘소리이비인후과’를 공동 설립한 전영명 원장이 20년 임상 경험을 농축시켜 완성한 귀 전문 종합 진료 연구 센터.

‘세계 최초 사람 중이세포주 배양 성공’, 국내 최초 ‘소아중이염 최소항생제 치료 도입’·‘정원창을 통한 인공와우수술 성공’·‘최소절개 외이도폐쇄증 개선수술 성공’ 등 국내 이과(耳科) 분야에 독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한 ‘전영명 원장’은 정체되어있는 국내 이과분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의료계와 귀 환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발맞춰 해당 분야 최고의 시스템과 의료진을 갖춘 국내 최대 수준의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를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

◇귀 환자를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Total 시스템 진료’

인공와우, 중이염, 외이도폐쇄증 등과 같은 귀 수술은 이비인후과 수술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의 어렵고 난해한 수술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통상적으로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수술로 알려져 있고, 외이도폐쇄증의 경우는 국내 전문가가 거의 없어서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가는 실정.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는 바로 이러한 고난이도의 귀 수술이 가능한 국내 몇 안 되는 귀 전문 병원으로, 20년 경력의 전영명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이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부터 재활까지 모든 진료과정을 관장하는 ‘Total 시스템 진료’을 통해 보다 만족스러운 진료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난청·이명(귀 울림)·어지럼증·중이염 전문 클리닉과 어린이 귀 전문 클리닉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종류의 귀 질환을 원인별로 진단하며, 예방, 재활까지 모든 종류의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청각검사 NAL HearLab’ 시스템 및 이비인후과 전용 ‘초고속 측두골 CT’, 보청기 조절 장비 중 가장 정밀한 ‘Fonix’, 어지럼증 진단 및 재활을 위한 ‘Posturography’, 귀 수술 시 안면신경손상을 예방하는 ‘Neurosign 400’, 360도 방향성 검사, 소음청력검사 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대학병원 수준을 웃도는 첨단 장비도 완비했다.

또한 난청(인공와우), 이명, 어지럼증 등의 귀 질환은, 수술 치료 외에도 꾸준한 사후 관리와 재활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인공와우 전문 청각재활센터 및 평생 사후관리를 돕는 청각관리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자들의 난청 체험 및 보청기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AVS 시스템’ 및 영상/PACS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의 이해와 체험, 재활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귀 진료를 위해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구축했다.

한편, 소리이비인후과 어린이 귀 전문 클리닉은 소아에게 수면 유도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CT 촬영이나 청력검사가 가능하며,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을 착용하고 실제 소리를 얼마나 잘 들을 수 있는지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평소 어린 자녀들의 귀 질환으로 고민하던 보호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수술실 무정전 자가발전시스템은 물론 회복실, 입원실 운용으로 치료의 집중도와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외국인 환자 전용 입원실 및 카페, 휴게실 등의 환자 편의시설과 80명 수용규모의 세미나실도 마련했다.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 전영명 대표원장(사진)은 “세계 최고의 귀 전문 연구소인 House Ear Institute에서 연구원으로 있을 때, 미국까지 치료를 받으러 오던 한 한국인 부모는 ‘왜 한국에는 이런 병원이 없을까’를 늘 한탄했다”며, “최고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갖춘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의 개원은 바로 귀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진료와 그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