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유방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

입력 2010-05-06 12:11
[쿠키 건강]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성분이 유방암의 예방 뿐 아니라 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됐다.

설포라판은 브로콜리에 함유된 항암성분으로 이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줄기세포를 없애 암을 예방하고 암이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암의 확산을 막는다.

미국 미시건대 암센터 연구팀은 유방암에 걸린 쥐에게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을 다량 주사한 뒤 종양 속의 줄기세포 개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설포라판을 투여한 쥐의 종양 속 줄기세포 개수가 현저히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화학치료를 받은 쥐들도 종양의 발생이 통제됐다.

논문의 저자인 두신 썬(Duxin Sun) 교수는 “설포라판의 항암효과는 과거에도 연구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그 성분이 유방암의 줄기세포까지 억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