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간염치료신약 임상 2상 돌입…2014년 출시

입력 2010-05-04 10:45
[쿠키 건강] 대원제약은 개발중인 간염치료신약 DW-700이 식약청의 승인을 얻어 임상 2상에 돌입했다.

대원제약의 DW-700은 간염치료용 천연물 신약으로 리퀴리티게닌(LQ)를 지표성분으로 하는 개량형 감초추출물 제제다.

회사 관계자는 “DW-700은 간염억제 효과, 간세포 보호효과가 있어, B형, C형 간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개념의 천연물 간염치료제로 기대를 모아왔다”며 “특히 이 연구과제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 5월에 국가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DW-700은 전임상결과 간염억제효과, 간세포 보호효과, 이담작용 등의 약리효과가 확인됐고, 독성실험 및 안전성 약리 실험에서도 만족할 만한 실험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 측은 “이제 본격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한 만큼 향후 3~4년안에는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으로 출시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수출도 가능한 만큼 발매 이후 최소 200~3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