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한약재 안전성 강화에 적극 동참

입력 2010-04-30 09:46
[쿠키 건강] 대한한의사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수입한약재 518품목 전 품목에 대해 통관 전 검사를 강화키로 한 방침은 당연한 조치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현재 전국에 있는 모든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는 엄격한 사전검사를 통과한 규격 의약품용 한약재만을 처방하고 있다”며 “수입한약재 검사 강화 조치로 한약의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아직도 한방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시장이나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되는 식품(한약재)을 동일한 한약재로 오인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협은 “이번 방침으로 관능 및 정밀, 위해물질 등 엄격한 검사를 실시하는 의약품용 한약재와 그렇지 않은 식품(한약재)의 차별화가 보다 더 확실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지난 4월 28일 ‘수입의약품등 관리규정’을 개정해, 수입 한약재에 대한 정밀검사를 올해 안에 전 품목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철영 기자 paris177@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