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내달 16일 대규모 집회

입력 2010-04-29 13:55
[쿠키 건강] 리베이트 쌍벌제 법안 통과에 따른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오전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내달 16일 쌍벌제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규탄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의사들의 대규모 집회는 지난 2007년 2월 의료법 전면개정 저지를 위한 규탄대회 이후 3년 만이다.

의사협회는 이번 쌍벌제법 통과 이후 ‘치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반감을 나타냈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복지부와 대화 단절, 복지부장관 불신임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의협은 집회 여부와 날짜 만을 정한 상태로, 장소나 규모, 방법 등에 대해서는 시도의사회장회의 등을 통해 이번 주 중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