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추장 매운맛의 등급화가 내달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를 담은 고추장 KS규격안을 내달 1일자로 최종 확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고시안은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신송식품, 삼화식품, 진미식품 등 14개 KS 규격인증을 받은 고추장 제품에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고추장 매운맛 등급은 매운맛을 나타내는 매운맛 단위(GHU)를 사용해 ▲순한맛(Mild Hot) ▲덜 매운맛(Slight Hot) ▲보통 매운맛(Medium Hot) ▲매운맛(Very Hot) ▲매우 매운맛(Extream Hot) 등 5단계로 구분하게 된다.
한편 CJ제일제당·대상 등 KS 규격인증을 받지 않은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고추장 매운맛 등급 표시에 참여키로 했다. 고추장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CJ와 대상은 오는 5월부터 매운맛 등급을 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고추장 매운맛 등급화 내달부터 시행
입력 2010-04-29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