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순기 교수(병원학교 교장)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병원학교 및 특수 교육 발전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장애인 의식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인하대병원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도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소아과 병동 내에 첨단 사이버 강의 시스템과 각종 교육시설을 갖추고 전담교사의 지도아래 소아암, 백혈병과 같은 만성질환과 각종 사고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해야 하는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중단 없이 정상적인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병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병원학교는 입원 학생들의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시켜 학습 결손 및 출석 부담감을 최소화한 것은 물론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통한 치료의 시너지 효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기 교수는 “병원학교를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공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도 사회단체와 정부가 힘을 합쳐 소아암을 포함한 중증 질환의 진료와 치료에 도움을 주는 좋은 제도가 지속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인하대병원 김순기 교수, 교과부장관상 수상
입력 2010-04-27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