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뇌졸중 환자에서는 혈중 항포스포릴콜린(phosphorylcholine;PC) 항체수치가 낮아진다고 캐롤린스카연구소 요한 프로스테가드(Johan Frostegård)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프로스테가드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항PC항체치가 높은 사람은 혈전증이나 심근경색의 공통 원인인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보고한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뇌경색에만 초점을 맞춰 13년간 뇌졸중에 걸린 227례와 성별과 나이를 일치시킨 대조 445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다른 위험인자(나이, 성별, 흡연습관, 콜레스테롤, 당뇨병, BMI, 혈압)를 조정하자 항PC항체가 낮은 30퍼센타일군에서는 뇌졸중 발병위험이 1.6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서 이러한 관련성이 뚜렷했으며 30퍼센타일군의 위험은 3배 높았다.
교수는 현재, 면역기능을 떨어트릴 수 있는 자연 항PC항체가 저하가 동맥경화증과 뇌졸중 등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교수는 백신 접종이나 항체 주입 중 어디에서 동맥경화증과 뇌졸중에 대한 새로운 면역학적 치료법의 개발 가능성을 찾고 있다.
동맥경화증에서는 파열 또는 혈전을 형성하는 플라크가 혈관의 내막에 형성된다. 교수는 항PC항체가 지질을 구성하는 PC와 반응한다고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자연항체 저하도 뇌졸중 원인
입력 2010-04-27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