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남자연예인에겐 ‘쌍꺼풀’이 없다

입력 2010-04-23 10:19
지현우·천정명·비등 쌍꺼풀 없는 남자연예인 맹활약

[쿠키 건강] 현재 브라운관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바로 쌍꺼풀이 없다는 것이다. 90년대만 해도 쌍꺼풀이 진하고 또렷한 눈매를 선호했다면 2000년대를 넘어와서부터는 날카롭고 시크한 쌍꺼풀이 없는 남성 눈이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쌍꺼풀 없는 남자 연예인에 대해 소개한다.

◇지현우(부자의 탄생)= 곧 죽어도 간지남 최석봉 역을 맡은 지현우는 착실하고 선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쌍꺼풀 없이 약간 처진 눈매는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천정명(신데렐라언니)= 뭐든지 다 들어줄 것만 같은 옆집 오빠처럼 따스한 미소의 소유자 홍기훈 역을 맡은 천정명은 쌍꺼풀은 없지만 똑똑하고 젠틀한 성격으로 믿음직스러우면서 약간은 슬픈 눈매를 연출하고 있다.

◇신성록(이웃집웬수)= 잘 나가는 집안의 자유분방한 별종 장건희 역을 맡고 있는 신성록은 약간 바람기도 있고 솔직한 나쁜 남자의 표본을 잘 보여주고 있다. 쌍꺼풀 없이 시원하고 큰 눈매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비(Back To The Basic)= 가요계도 쌍꺼풀 없는 남자 연예인들의 활약이 왕성하다. 최근 컴백한 가수 비 역시 대표적인 쌍꺼풀 없는 연예인으로 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쌍꺼풀 없이 큰 눈 만들기가 가능할까? 정답은 yes다. 보편적으로 눈을 또렷하고 커 보이게 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만 생각하기 쉬운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서 인지 남자 환자들에게는 쌍꺼풀 없이 큰 눈을 만드는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오유성형외과가 최근 남성 상담 방문자 132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남성 눈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 쌍꺼풀 없이 큰 눈이 67%를 차지했다.

또한 안검하수 수술을 하려면 보통 쌍꺼풀을 만들어야 하지만 쌍꺼풀 없이 안검하수 수술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오유성형외과 강철욱 원장은 “남성들이 쌍꺼풀이 없는 눈을 선호하다 보니 쌍꺼풀 없이 큰 눈을 만드는 수술을 하거나 부담스러운 쌍꺼풀을 수술로 없애는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