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약, 알레르기환아 천명위험↓

입력 2010-04-23 07:11
[쿠키 건강] 천식치료제 몬테루카스트(상품명 싱귤레어)가 급성 기관지세포융합바이러스(RSV)로 인한 급성세기관지염 이후 천명 증상을 낮춘다고 인제대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팀이 Journal of Pediatric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RSV기관지염으로 입원한 200명의 영아(6~24개월). 몬테루카스트 투여군(1일 4mg 3개월간 투여, 79명)과 위약군(71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중맹검법으로 검토했다.

12개월간 천명의 재발 원인인 호산구 증가증 및 활동과 호산구 유도 신경독의 농도를 관찰한 결과, 호산구 유도 신경독은 위약군에서 증가했다(P<0.001). 반면 몬테루카스트군에서는 감소했으며(P<0.01), 투여 6개월 이후에는 알러지, 천식, 기관지 염증이 없는 정상 수준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쌕쌕거리는 빈도수도 줄어들어 천식의 주요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입증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