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품목 성장지속… 한미약품은 주춤 대조
[쿠키 건강] 동아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등 매출 상위 제약사의 1분기 주요 품목들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한미약품의 주요 품목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3일 유비스트 자료를 살펴보면 상위 제약사의 주요 품목들의 원외처방 실적이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종근당 ‘살로탄플러스’가 지난해 1분기 2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1분기 24억원의 실적을 올려 1330.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리피로우(159.7%↑), 딜라트렌(11.7%↑)도 증가세를 보였다.
동아제약 ‘스티렌’은 지난해 1분기 188억원보다 13.8% 증가한 214억원으로 주요 품목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플라비톨(115억원), 오팔몬(116억원), 리피논(110억원) 등도 지난해 1분기 100억원 미만의 매출에서 올해 1분기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웅제약 알비스도 126억원, 글리아티린도 145억원으로 39.9% 증가했다.
반면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아모디핀은 지난해 1분기 156억원에서 올해 1분기 130억원으로 감소했다. 또한 토바스트는 1.5%, 카니틸은 3.5%, 메디락디에스는 3.0% 매출 하락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동아·종근당등 상위제약사 1분기 실적 ‘순풍’
입력 2010-04-23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