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CJ제일제당 등 일부 의약품 이상반응 나타나

입력 2010-04-19 17:01
식약청, 허가사항 변경 작업 착수

[쿠키 건강] 최근 일부 의약품에서 이상보고가 잇달아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사항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19일 식약청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치매치료제 액셀론(성분명 리바스티그민주석산염) 내복액과 캡슐 제제의 경우 복용 과정에서 파킨스병의 악화가 흔하게 나타나 이상반응에 추가됐다.

또 화이자의 신장암치료제 수텐캡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은 일부 치명적인 사례를 포함한 심근병증이 보고됐으며, 노바티스 글리벡은 흔하지 않게 ‘손-발바닥 홍반성감각이상증후군’이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의 정신신경용제 로나센정도 외국 관찰조사 결과에서 위약군과 비교했을 시 고령환자 사망률이 1.6~1.7배 정도 높게 보고됐다.

남성호르몬제인 CJ제일제당의 토스트렉스겔 2%(성분명 테스토스테론) 등은 어린이에서 성기 크기 변화 등 남성화를 진행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