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질병관리본부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성분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환자 등 만성호흡기질환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만성호홉기질환자는 흡입기나 치료제를 상시 휴대하고, 만약 야외활동 중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질 때, 또는 콧물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마른기침 등을 하게 되면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한다.
또한 유럽에 거주 또는 여행 중인 경우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등 산성이 느껴지면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산재 성분 중 크기가 10마이크론 이하인 입자가 폐조직에 침입하게 되면 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화산재에 대한 대응 및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해 유의사항 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만성호흡기질환자 주의 필요
입력 2010-04-19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