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UCLA와 전공의 교환협약

입력 2010-04-15 17:56

[쿠키 건강] 삼성서울병원은 13일 오전 7시30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UCLA 대학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레지던트) 상호 교환 방문 교육에 대한 이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서명식에는 삼성서울병원 구홍회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UCLA 의과대학 A. 유진 워싱턴 학장, 에드워드 맥케이브 소아과 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3~4년차 전공의가 1개월씩 UCLA 대학병원에 파견돼 소아과 여러 분야에 대한 연구, 진료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2011년부터는 UCLA 대학병원 소아과 전공의들도 삼성서울병원으로 파견돼 교육, 연구 등의 활동을 한다.

병원 측은 소아과 전공의의 해외 파견교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국 내 ‘톱5’로 꼽히는 UCLA 대학과의 교환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의료진의 파견으로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남부 캘리포니아지역의 한국 교민 어린이의 진료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홍회 과장은 “이번 교환교육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들은 세계화의 흐름에 맞춘 교육과정을 이수, 향후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소아과 전문의로서의 첨단 지식과 소양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