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제 복용 고령자에 집중
[쿠키 건강] 일본에서 시타글립틴(상품명 자누비아, MSD社) 시판후 조사 중간보고에 따르면 시판 후 3개월째인 3월 3일 현재 보고된 중증 저혈당증례는 13례로 나타났다.
다른 당뇨병약을 병용한 11례 모두가 SU 사용환자였으며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자였다.
일본에서 실시되는 시판후 조사는 약물이 판매되기 시작한지 6개월간 실시된다. 임상시험처럼 총 증례수가 확실하지 않아 부작용 발현빈도는 산출하지 않는다.
시타글립틴에 대해서는 2009년 12월에 시작돼 시판 후 3개월째인 3월 3일까지 중간결과가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시타글립틴 사용례에서 중증 저혈당은 13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병용약제로 SU제를 투여한 경우는 11례였다.
환자는 남녀 각각 5례와 8례이며, 연령층은 50대 1례, 60대 3례, 70대 2례, 80대 4례, 90대 2례, 나이를 알 수 없는 1례로 고령자에 집중돼 있었다.
일본당뇨병협회 대책안에서도 고령자 등에서는 SU제를 병용하는 경우 그 투여량을 줄이도록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증저혈당이 발생한 시기는 시타글립틴 투여시작 2일 후~약 1개월 후로 폭이 넓은 편이다.
발현시 혈당치는 23~58mg/dL, 발현시의 증상은 의식장애, 어지러움 등이었다. 포도당 투여 등의 치료를 받고 다행히 모두 회복됐다.
시타글립틴 첩부문서에서도 SU제와 병용시 저혈당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돼 있다. 아울러 병용시 혈당강하작용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는 베타차단제, 살리실산제제, 모노아민산화효소(MAO)억제제를 들 수 있다.
시타글립틴은 10년만에 등장한 새로운 경구혈당강하제로 많이 기대됐던 약제였다. 당뇨병치료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그런만큼 병용약 투여량을 비롯한 구체적인 안전사용의 지침이 요구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日자누비아 시판 3개월째 중증저혈당 13례
입력 2010-04-14 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