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비만 임신부, 심장병 자녀 출산위험

입력 2010-04-14 06:33
[쿠키 건강] 임신 중 비만한 여성은 선천적으로 심장에 문제가 있는 아기를 분만할 위험이 높다고 미국립아동건강 및 인간발달 연구소(NICHD) 제임스 밀스(James L. Mills)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밀스 박사는 심장병아기를 출산한 여성 7392명과 정상아기를 출산한 5만6000명의 여성을 비교한 결과, 평균 이상으로 비만한 여성은 심장병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만정도에 따라서도 위험률은 다르게 나타났다. 즉 약간 비만한 여성은 위험이 11% 높았지만 고도비만 여성의 경우는 33% 높았다. 정상체중이거나 과체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이러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