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이 세계적인 임상 연구기관인 글렌이글스 CRC와 임상연구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브란스병원은 8일 11시 4층 병원장실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글렌이글스 CRC와 임상연구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결을 통해 세브란스병원은 글렌이글스 CRC의 한국 내 유일한 파트너로서 임상시험 연구용역의 우선적 선택대상이 됐으며 전세계 제약기업으로부터 글렌이글스 CRC가 수주 받은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글렌이글스 CRC는 세브란스병원의 풍부한 환자군과 유능한 연구진 그리고 체계적인 임상시험 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한층 더 발전된 임상연구 수행 능력을 갖추게 됐다.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 박민수 소장은 “두 기관은 최고의 기술력과 최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임상연구의 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 제약기업들에게 신약개발에 있어서 매력적인 옵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번 체결의 의미를 부여했다.
글렌이글스 CRC는 1999년에 설립된 아시아 최대 의료 네트워크인 파크웨이 의료그룹의 자회사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임상시험에 있어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며 방대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현재 한국 서울 지사를 포함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8개의 지부(중국 베이징, 상하이,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호주 퍼스)를 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세브란스병원, 글렌이글스 CRC와 임상연구협력 MOU
입력 2010-04-13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