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불량 개인용온열기·소프트콘택트렌즈 적발

입력 2010-04-09 10:03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개인용온열기, 소프트콘택트렌즈 등 제조·수입 허가시 제출한 품질 규격에 미치지 못한 10개 제품(9개 업체)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판매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 결과 부적합 된 제품은 주로 가정용 및 개인용으로 다소비 되는 제품으로, 개인용온열기 4개 제품은 온도정확도시험, 온도분포시험 및 안전장치시험 등 성능시험에서 부적합판정을 받았다.

의료용물질생성기 2개 제품은 물의 색도 및 탁도 제거율이 기준에 미달했고, 체온계 1개 제품은 온도정확도시험에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콘택트렌즈 3개 제품은 독성시험(배양세포의 증식저해시험) 및 용출물시험 등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10개 제품(9개 업체)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15일 등 행정처분 및 판매중지를 조치했으며, 개인용온열기 등 7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조정하도록 조치하고, 소프트콘택트렌즈 3개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