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스키니’ 열풍이 불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키니’란 딱 달라붙는 바지를 뜻할 뿐 아니라 딱 붙는 몸까지 포함한다. 이에 ‘스키니’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연일 다이어트에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 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불고 있는 ‘스키니’ 열풍에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이 있다. 바로 너무 말라버린 얼굴이다.
얼굴에 살이 없이 너무 마른 경우에는 볼품이 없어 보이는 것은 물론 생기 없어 보이고 나이도 더 들어 보일 수 있다. 또한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여 인상이 강해보이고 얼굴과 입가가 쳐지면서 얼굴의 윤곽이 울퉁불퉁해지게 된다.
때문에 얼굴살은 간직한 채 몸의 지방만을 빼고 싶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살이 제일 먼저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얼굴살은 빠지게 되고 이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스키니 열풍에 따라가기 위해서 ‘다이어트’는 필수적이다. 이에 다이어트 역시 포기할 수 없다면, 그리고 이미 얼굴살이 빠져 고민이라면 지방이식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지방 가져가고 얼굴살 다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지방이식이란 가느다란 관이 있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지방을 채취한 뒤에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며 “주사바늘로 시술하여 굳이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흉터에 대한 부담감도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홀쭉해진 볼이나 납작한 이마, 두드러진 팔자 주름, 파인 관자놀이 등 얼굴 전체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얼굴 전체의 윤곽이 입체적으로 또렷해진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문의 장지연 원장은 “보형물의 경우 이물감을 느껴 시술을 꺼리는 이들이 있는 반면, 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부작용이 생길 확률도 상당히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지방이식과 PRP 시술을 병행한다면 생착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피부 탄력과 주름완화의 효과를 더욱 크게 기대할 수 있겠다.
동안인 연예인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모두 통통하고 입체적인 얼굴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지방이식을 통해 스키니한 몸매와 볼륨감 있는 얼굴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도움말: 디올클리닉 장지연 원장
말랐다면 다 좋은가? ‘이곳’만은 빵빵하게
입력 2010-04-08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