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1분기 매출 2110억원…영업이익 1116억원

입력 2010-04-07 14:21
솔로몬투자증권, 삼천리제약 인수 시 해외수출에도 탄력 받을 듯

[쿠키 건강] 동아제약이 올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솔로몬투자증권은 기업보고서를 통해 동아제약의 1분기 매출은 2110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9%, 39.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다.

동아제약의 2010년 연간실적에 대해 매출 9088억원, 영업이익 1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보다 2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최근 동아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삼천리제약 M&A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삼천리제약 인수 시 미국 FDA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호주에서 인증한 국제공인 cGMP급 원료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료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천리제약의 자회사인 삼탄으로부터 받는 배당수익이 연간 40~50억원이 발생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시너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