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걸 의원, 김치육성 정책 토론회 개최
김치는 비빔밥, 불고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경제위기와 대외시장 개방이 가속화 되면서 농업분야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특히 김치의 재료가 되는 배추, 무, 고추, 마늘 등의 경우 해마다 가격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인해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금의 현실은 전통적인 풍습을 비롯해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은 오는 9일 오후13시30분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 어떻게 육성시킬 것인가? 정책토론회 및 전시회와 함께 100여종의 김치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창곤 박사와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전 박사는 현재의 김치 수입이 채소산업과 국내 전체 농산물 수급, 가격, 관련작목 재배면적 감소, 작목전환과 농업생산의 불안정 등 국내 관련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고, 김치산업에 있어서 강점과 기회, 위협, 약점보완 등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완수 소장은 김치가 우린 식문화의 원천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유형문화유산이자 우리 전통식품중 가장 세계화된 식품이며 주식이 아니라 필수 부식임을 강조하면서 김치관련 국내외 행사의 적극적 개최 및 참여와 전략적 집중화가 필요하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김치! 어떻게 육성시킬 것인가?
입력 2010-04-07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