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명문제약은 원료의약품분야 연구개발 벤처업체인 메디켐코리아와 공동으로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 일종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액속에 포함된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춰주는 기전의 스타틴은 ‘하늘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이 시대 최고의 약물로 꼽힌다.
스타틴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그동안 발표된 여러 해외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검증받으면서 임상현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물로 급부상했다.
다양한 스타틴 약물중 가장 최근에 발매된 피타바스타틴(상품명 리바로정)의 경우 기존 약물의 단점을 보완한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특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타바스타틴은 2013년 2월에 물질특허 만료예정으로 현재 국내시장 규모는 300억원(UB care 2009)정도이나 특허만료후에는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메디켐코리아에서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명문제약은 자체 보유한 원료합성공장에서 피타바스타틴의 제제화 및 합성을 통한 양산을 담당하게 된다.
명문제약은 2010년 3/4분기중 원료품목제조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 연구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향후 물질특허만료 이후에 피타바스타틴 시장에서 원료의 자사사용 및 국내외 원료공급으로 당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명문제약, 고지혈증치료제 원료 공동연구 착수
입력 2010-04-07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