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에 무기력해지고 졸음이 쏟아지는가.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을 야기하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에 좋은 식품으로 봄나물을 많이 추천한다.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며 각종 비타민과 칼슘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몸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당질이 근육 내에 축적되면 피로해지기 쉬운데 비타민 B1가 많은 냉이, 부추, 쑥, 미나리, 곰취 등은 당질을 에너지로 변화시켜 피로회복을 돕는다.
간편식이라도 아침식사 챙겨먹어야
바쁜 출근길, 직장인들은 아침을 거르기가 쉽다.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자연스레 점심에 과식을 하게 되어 졸음이 더 심해진다. 굳이 밥이 아니더라도 식사대용의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철이나 버스 또는 운전 중에 쉽게 먹을 수 있는 홍삼양갱이나 홍삼을 먹기 좋게 잘라 꿀에 절인 홍삼절편도 빈 속을 채우는 데 좋다.
밀가루 없이 콩으로 만든 고단백 영양바인 오리온 닥터유 ‘고단백 영양바’도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좋다.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필수 영양소 비타민 A, D와 함께 철분이 함유돼 있고 크렌베리, 살구, 푸룬 등 3가지 과일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있다.
두유 제품은 영양도 챙기고 가볍게 마실 수 있어 간편 아침 식으로 좋다. 웅진식품의 웰빙두유 ‘대단한 콩’은 유화제, 안정제, 합성착색, 합성착향료 등 화학첨가물을 없애고 Non-GMO 콩으로 만든 프리미엄 웰빙두유다. 매일유업의 ‘순두유 견과’는 일반 두유에 칼슘을 첨가한 ‘순두유’에 호두, 땅콩, 잣 등의 견과류를 넣어 맛과 영양을 강화했다.
나른한 오후, 피로회복에 좋은 차 마시는 습관 가져야
춘곤증에 시달리는 오후 시간. 잠을 깨려고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춘곤증의 적이 될 수 있다. 커피 대신 기분전환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웰빙 차로 바꿔보자.
홍삼은 면역력 강화, 피로회복 등에 좋아 환절기와 황사철에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천지양의 ‘홍삼차 순수’는 100% 홍삼의 가는 뿌리만 사용하여 만든 홍삼 티백 제품으로,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에, 홍삼의 풍부한 향과 맛으로 졸음을 날릴 수 있다.
썬라이더의 대표적인 초본드링크인 ‘포츈딜라이트’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필수아미노산 효소가 함유돼 있는 화분제품으로 신체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피부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녹차추출물, 레몬추출물, 국화꽃추출물이 농축되어 분말화된 제품으로 보통맛, 레몬맛, 시나몬맛 등이 있다.
면역력 회복에 좋은 차로 구기자차를 들 수 있다. 구기자는 간을 보호하고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동원F&B의 전통 차음료 브랜드 ''좋은 차 이야기''중 하나인 ‘구기자차’는 충천남도 청양 산(産)에서 수확된 것을 100% 사용해 만들었다.
가벼운 스트레칭은 필수!
나른한 몸을 ‘춘곤증’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해야 하는 기본 중에 하나가 바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와 같이 적당한 움직임을 요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약 10분 정도만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도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는 데 도움이 된다. 1시간에 한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자. 가벼운 운동은 오히려 일의 집중도를 향상시켜 주는 역할까지 한다.
김윤희 천지양 홍보팀장은 “춘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이 중요하다”며 “간편한 생활 습관으로도 춘곤증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봄철 춘곤증에 좋은 식품들
입력 2010-04-07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