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동아제약 삼천리제약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간 삼천리제약 인수에 동아제약, 녹십자, 한독약품이 경합을 벌여 왔으나 최근 동아제약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천리제약 우선협상자 선정 1차 입찰에서 인수가격 차이로 인해 유찰, 동아제약이 단독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로 나섰다다. 녹십자와 한독약품은 삼천리제약의 높은 인수가격에 협상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천리제약에 대한 인수 가격은 당초 400~500억원으로 알려졌지만 동아제약을 비롯해 녹십자, 한독약품이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인수 가격인 급등한 것으로 전해 졌다.
만일 동아제약이 삼천리제약의 인수합병에 성공할 경우 국내 제약사 1조원 달성에 한발 더 가까워 질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제약 매출은 2008년 455억원, 2009년 303억원에 불과하지만 국제공인의 c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아제약이 삼천리제약를 인수 하게 되면 안정적인 원료의약품 공급과 cGMP 시설을 이용해 수출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동아제약, 삼천리제약 인수 가시화…매출 1조 제약사 탄생 임박
입력 2010-04-0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