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가 1일 서울 시청 앞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이전, 새로이 오픈했다.
새로 오픈한 건진센터는 9765제곱미터(2954평) 규모로 기존 건진센터보다 3배 이상 클 뿐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새 건진센터는 그동안 병원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던 MRI, CT 등의 특수장비뿐 아니라 암진단을 위한 PET-CT까지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교수급 전문 의료진은 분야별로 보다 세분화했으며, 심장 및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질환 진단의 총 지휘자로 흉부외과 장운하 교수를 전담 배치했다.
병원은 앞으로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과 함께 한국인의 만성질환 원인 규명 및 질병 예방과 예측을 위한 장기간의 대규모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과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은 지난해 12월 15일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국제기준의 정교한 진단기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연구중심 종합건진센터로 운영하겠다”며 “특히, 한국 성장엔진의 주축인 30~50대 직장인들의 건강을 챙김으로써 기업의 내실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국내 최대 규모로 확장 이전
입력 2010-04-01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