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미국 국민이 1일 염분 섭취량을 3g 줄였을 때 심혈관계에서 얻는 이익은 흡연율과 비만율을 낮추는 것과 같다고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연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미국민의 하루 식염 섭취량은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연구팀은 관상동맥성심질환(CHD) 모델을 이용해 하루 최고 3g(나트륨환산 1200mg)을 줄이면 얻을 수 있다고 예측되는 이익을 산출했다.
그 결과, 1일 3g의 감염(減鹽)으로 연간 CHD가 6만~12만건, 뇌졸중이 3만 2000~6만 6000건, 심근경색이 5만 4000~9만 9000건 감소하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은 연간 4만 4000~9만 2000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염분을 줄이는데 따른 효과는 전체 인구에 미치며 흑인은 상대적으로 이익이 높고 여성은 특히 뇌졸중 감소, 고령자는 CHD사고 감소, 젊은 성인은 사망률이 낮아지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정됐다.
감염으로 인한 심혈관계에 대한 이익은 인구 전체에서 흡연율, 비만율, 콜레스테롤치를 낮췄을 때 얻는 이익과 동등했다.
하루 3g의 감염 달성은 연간 100억~240억달러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됐다.
또 2019년까지 10년간 단계적으로 염분의 하루섭취량을 1g 줄이면 모든 고혈압환자에 강압제를 이용했을 때보다 비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1일 3g 염분억제=흡연·비만율 낮추는 효과
입력 2010-03-31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