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보이차 소비자 피해 막는다

입력 2010-03-31 09:46
지유명차, 보이차 신뢰도 제고 위한 자체 기준 마련

[쿠키 건강]보이차 전문기업 지유명차는 가짜 보이차 구입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기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산하 ’지유문화교육원’ 내에 국내 처음으로 ‘포차사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한 바 있는 지유명차는 이번에 포차사 3급 과정 2기생을 모집하고 아울러 보이차에 관심 있는 초보자들을 위해 입문과정을 신설했다.

‘포차사(泡茶師)’는 ‘차를 우려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보이차에 관한 전문 지식과 숙련된 재주를 갖추고 손님을 응대하는 커피의 바리스타나 와인의 소믈리에에 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웰빙 트렌드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몸에 이로운 발효차(茶)를 다루는 전문직업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유명차는 정확한 이론과 풍부한 경험 모두를 제대로 갖춘 보이차 전문가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교재를 개발, 이번에 출간하고 각종 보이차 동영상 강좌 프로그램을 제작해 일반에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인이 보이차를 구입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보이차 감별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인용 지유명차 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이로운 발효차로서 보이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가짜 보이차를 구입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들의 사례 역시 늘고 있다”며 “국내 대표 보이차 전문기업으로서 지난 8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아직 보급 초기단계인 국내 보이차 시장을 정립하고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