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장기간 호르몬보충요법(HRT)을 받는 폐경여성이 자주 음주하면 백내장 수술 위험이 높아진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
이 소견은 49~83세 폐경여성 3만 861례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코호트연구(Swedish Mammography Cohort)의 서브분석에서 얻어졌다.
1997~2005년까지 추적하고 HRT 및 생활습관인자와 백내장 수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98개월 추적기간 동안 4324례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다변량분석 결과, HRT 경험이 있는 여성은 없는 여성에 비해 백내장 수술의 위험이 14% 높았다.
현재 HRT를 받는 여성의 위험은 18% 상승했다. HRT 실시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높고 10년 이상 HRT를 계속한 여성에서는 위험이 20% 높아졌다(P=0.001).
HRT를 실시 중이고 평균 1일 1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은 백내장 수술 위험이 특히 높고, HRT를 하지 않는 비음주여성과 비교한 위험은 42% 높아졌다. 현재 HRT를 하는 여성의 백내장 수술 위험에는 흡연 여부와 무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장기 호르몬요법+음주+폐경여성, 백내장 위험↑
입력 2010-03-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