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다문화가정 돕기 자선 바자회 개최

입력 2010-03-29 15:06
[쿠키 건강]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29일부터 31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 임직원, 환자 및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 돕기 ‘나눔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행복한 미래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사)행복문화인)을 통해 한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다문화 가정 돕기에 사용된다.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온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인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직접 만든 도넛, 쿠키 등 제빵류와 커피, 음료수 및 꽃 등을 김안과 본관 로비 1층에서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김안과 손용호 원장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검진을 해오면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공부방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작지만 뜻깊은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