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김정완 부회장, 회장 선임

입력 2010-03-25 11:42

[쿠키 건강] 매일유업은 2010년 3월 26일부로 김정완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복원의 대표 이사인 김정석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정완 회장은 매일유업을 비롯해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 및 와인 전문회사 레뱅드매일의 경영을 총괄하게 됐다. 매일유업 및 자회사의 총 매출액은 1조원이 넘는다. 창업주 故 김복용 회장의 장남인 김정완 회장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N.C.Weslyan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86년 매일유업에 입사 해, 관리, 재무부문을 총괄하고 2008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한편 매일유업은 오는 2012년까지 총 매출 1조6000억 원, 국내 식품업체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을 비롯하여 외식사업, 영·유아복 사업 분야 등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 로 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해 기존 중동, 중국에서 축적된 역량을 활용해 2012년까지 베트남 해외진출을 기반으로 중남미, 동남아 일대의 신흥시장 발굴 및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