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영·유아 설사 예방백신 ‘로타릭스’ 사용 중단 조치

입력 2010-03-23 09:36

로타릭스 대신에 동일 예방 백신인 ‘로타텍’ 사용 권고

[쿠키 건강] 영·유아 설사 예방백신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로타릭스’의 접종이 일시 중단 된다.

22일 FDA는 로타릭스 백신에서 돼지바이러스 DNA가 발견됨에 따라 제조사인 GSK에 출하 중단토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타릭스에서 돼지 바이러스 DNA 발견은 GSK가 새로운 분자 검출 기술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으로 발견된 돼지 바이러스 DNA가 전체인지 일부의 조각인지도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로타릭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Porcrine Circovirus 타입 1로 일단 인간에서는 발병을 가져다주지는 않는 것으로 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FDA는 앞으로 6주 안에 백신 자문위원회를 열어 안전성 여부에 대한 견해를 듣고 결론내리기로 했다.

한편, FDA는 로타릭스 대신에 동일 예방 백신인 머크의 ‘로타텍’ 사용을 권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