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할 것
[쿠키 건강] 이번 주말, 야외활동 시 황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현재 몽골서 발달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다
몽골과 내몽골, 중국 북부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하게 발원한 황사는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해 20일 오전 서해5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서울·경기도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등에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20일 밤에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하강해 중부지방에서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러질 수 있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사 발생 시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한 경우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황사에 취약한 천식환자나 노약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가습기나 빨래 등으로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외출을 한 경우에는 얼굴과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며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안경을 사용하도록 한다.
여성들의 경우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더라도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으로 1차 닦아내고 비누 세안을 한 번 더 하는 이중세안을 해야 황사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세안을 자주하는 만큼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 비누는 자극이 적인 약산성 또는 중성 비누를 이용하고, 보습제를 평소보다 듬뿍 발라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이번 주말 황사에 대비하세요”
입력 2010-03-19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