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지난해 매출 1451억원…전년대비 23.1%↓

입력 2010-03-22 11:19
정기주주총회 개최…조창수 사장 유임·주영실 전무 신임이사 선임

[쿠키 건강] 동화약품은 19일 오전 10시 용인 중앙연구소 강당에서 제8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조창수 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회사역량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 투자를 진행해 왔다” 며 “그 결과로 최첨단 cGMP 충주공장과 신약개발의 중심이 될 용인 중앙연구소를 완공하였고, 영업부문의 강화를 통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R&D와 영업부문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 병원기능과 약국기능의 균형적인 성장, 퀴놀론계 항균제 및 골다공증 치료제, 천연물 신약(신장염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의 개발 가속화를 통해 기업 및 주주가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창수 대표이사 사장을 유임시키고, 주영실 전무를 사외이사로, 김문철씨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등을 결의했다.

동화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451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1%, 76.4% 감소했다.

이에 대해서 “지난해 결산기를 3월에서 12월로 변경함에 따라 9개월분의 실적만이 반영됐다”고 설명하고 “충주공장 건설로 인한 감가상각비 차이와 함께 지난 80기에는 기술수출료 유입분 75억원이 반영된 반면, 81기에는 반영된 금액이 없어서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이유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