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와 ‘EYE LOVE’프로젝트 협약체결
[쿠킥 건강]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18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와 빈곤계층 개안수술을 지원 프로젝트인 ‘Eye Love(아이러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ye Love(아이러브)’는 사시질환, 백내장, 녹내장, 미숙아 망막병 등의 안과 질환으로 인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빈곤계층의 개안수술을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사정에 있는 이웃에게 새로운 삶의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 협약을 통해 ▲분당차병원은 약 50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하고 ▲월드휴먼브리지는 기금 7000만원을 개안수술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약 100명 이상의 개안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분당차병원은 안과 전문 의료진을 통해 진료 및 수술 등 전반적인 개안 치료를 전담하고 ▲월드휴먼브리지는 수혜 대상자의 선정, 개안수술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등 ‘Eye Love(아이러브)’ 프로젝트의 제반 행정 업무 및 추가 기부활동을 진행한다.
‘Eye Love(아이러브)’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경기도 성남시 관공서를 통해 1차 선발한 36명의 수술로 4월부터 진행된다. 2차 수혜 대상자부터는 언론과 시각장애인 단체 및 복지기관 등을 통해 전국 단위로 모집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국내·외 빈곤계층을 지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로,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강지원 변호사, 차의과학대학교 박명재 총장 등이 주도해 2009년 4월 설립됐다. 현재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노숙자들을 위한 설렁탕 나눔, 기업의 1% 나눔 운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EYE LOVE 프로젝트가 수술비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드휴먼브리지 대표 김병삼 목사는 “매년 법인 차원의 기금마련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수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상담 및 후원 문의: 월드휴먼브리지 02-2277-2131~2).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분당차병원, 빈곤층 개안수술 지원
입력 2010-03-18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