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휴온스가 기존의수면내시경 마취제(정맥투여) 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뉴폴주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뉴폴주사’는 기존 수면내시경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 제제 제품과 비교해 효과는 동일하면서도, 이상반응을 최소화해 그 안전성을 높였다.
기존 프로포폴 주사의 경우 지용성 약물인 주성분을 수용화 하기 위해 지용성 용매인 대두유나 레시틴 캐리어를 과량으로 사용해 과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ea) 및 이로 인한 PRIS(Propofol Related Infusion Syndrome)가 발생될 수 있으며, 지용성 용매 사용에 따른 미생물 오염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뉴폴주사’의 경우 이를 개선하고자 지용성 용매를 대신하여 플록사머를 사용, 지용성인 주성분을 마이크로에멀젼(Micro Emulsion) 형태로 수용화시켜 인체 내 투입함으로써 기존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의 회복에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대두유를 사용하지 않음에 따라 미생물 오염도 최소화 시켰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뉴폴주사’에 적용한 본 기술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 및 중국에 특허등록이 완료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그 기술력이 인정된 상태이다.
현재 프로포폴을 바탕으로 한 수면내시경 마취제 시장은 국내 종합병원과 로컬(일반의원 등)을 합쳐 약 200억원으로 추산된다. 휴온스는 이번 ‘뉴폴주사’ 출시를 바탕으로, 틈새마케팅을 통한 로컬시장을 공략한 뒤 향후 종합병원과 해외 수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휴온스, 국내 수면내시경 마취제 200억 시장에 도전
입력 2010-03-18 13:38